[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온앤오프(ONF)가 군 복무 중 뉴진스의 ‘하입보이’를 자주 들었다고 말했다.
온앤오프(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가 14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러브 이펙트’(LOVE EFFECT)를 발매한다. 완전체로 활동을 진행했던 미니 6집 ‘구스범스’(Goosebumps) 이후 약 1년10개월 만, 일부 멤버 군 복무 중 발매한 스페셜 앨범 ‘스토리지 오브 온앤오프’(Storage of ONF) 이후 1년1개월여 만의 컴백이다.
4일 앨범 발매를 앞두고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에서 온앤오프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2017년 데뷔해 ‘컴플리트’, ‘사랑하게 될 거야’, ‘스쿰빗스위밍’, ‘뷰티풀 뷰티풀’, ‘여름 쏙’ 등 히트곡으로 주가를 올리던 온앤오프는 상승세를 타던 지난 2021년 11월 팬카페를 통해 일본인 멤버 유를 제외한 한국인 멤버 다섯 명이 동반 입대를 결정했다. 그룹 활동의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멤버들의 의견에 따른 결정이었다.
지난해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참여, 군 행사 중 하나인 지상군페스티벌에서 유를 제외하고 군 복무 중인 다섯 멤버가 함께 모여 온앤오프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당시 제이어스와 이션이 참여한 뉴진스 ‘하입 보이’ 커버 영상은 조회수 2000만 뷰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군 복무 중 많이 들은 걸그룹 노래에 이션은 “뉴진스의 ‘하입보이’를 많이 듣고 추기도 했다. 기회가 된다면 챌린지를 같이 해보고 싶다”며 즉석에서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러브 이펙트’의 타이틀곡 ‘바람이 분다’(Love Effect)는 사랑을 느끼는 순간의 고백을 온앤오프 특유의 청량함으로 노래한 곡이자, 다양한 감정의 터널을 지나온 멤버들이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다시 마주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와이엇은 “처음 듣고 집으로 돌아온 기분이었다. 기존의 이미지를 가져가되 더 성숙해진 느낌이 들었다”며 “저희의 청량감을 더욱 트렌디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다. 팝적인 비트를 활용하면서 ‘명곡 맛집’이란게 부각될 수 있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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