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10월 10일(화) 오전 11시 ㈜삼표시멘트와 지역 상생협력 업무협약 추진

축구장 36배 규모 삼척항 일대

역사성, 미래지향성, 독창성을 보유한 로컬 핫스팟으로 발돋음하여

관광 활성화 및 도시재생 랜드마크로 재탄생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삼표시멘트 제2공장 부지, 이사부역사공원 일원이 복합 관광․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삼척시와 ㈜삼표시멘트가 10월 10일(화) 오전 11시 삼척시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복합 관광․문화․예술 공간 조성을 위한 지역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수 삼척시장, 최종훈 삼척시 부시장, 배동환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김한기 ㈜삼표산업 사업개발총괄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삼척항 일대의 지리적,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정상동, 정하동, 오분동 일원 약 26만㎡로 축구장 36배 규모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력 기반 강화 및 복합 관광․문화․예술 공간 조성을 위하여 ㈜삼표시멘트와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삼척시는 오십천 워터 프론트 조성을 통한 기반시설 마련과 관련 인허가 업무를 지원하고, 이사부 독도 기념관, 이사부 독도 평화의 다리 및 명소화 사업, 이사부 역사공원 문화 예술촌 조성 및 정라지구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인접부지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삼표시멘트는 약 40여 년 동안 시멘트 생산공장으로 사용돼온 대상 부지에 대한 종합개발계획(MP) 수립 및 단계별 지속적․안정적 투자와 함께 삼척시가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하여 경관개선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에 협조하고, 삼척시와 협의하여 유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앞으로, 이 공간은 정체성을 지닌 소생된 근현대 유산으로서, 다양하게 변화하는 새로운 이슈를 담아낼 수 있는 유연한 공간, 시민․관광객들에게 지역적 특성과 역사 문화예술 등이 연결된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삼척 아트 페스티벌 개최, 미디어 전시관 구축을 비롯해 관광․문화․숙박 등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을 조성하여 지역관광 및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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