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6일 한전MCS(주)와 도서지역 독거노인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공헌 협력 강화’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발굴과 독거노인을 위한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노화 넙도와 서넙도, 청산 모도, 소안 횡간도 등의 독거노인 50명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데이터 기반 독거노인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전기요금 매니저 연계 독거노인 방문 돌봄 서비스 제공 ▲고위험군 헬스케어 기반 위험 탐지 및 긴급 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대상자 가구의 전기요금 데이터를 확인하여 이상 징후를 상시 관찰하고, 독거노인 방문 돌봄 서비스는 주 1회 방문, 주 2회 전화 통화로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또한 말벗, 집안일 등을 지원하여 생활 전반을 관리하고, 대상자 중 건강 고위험군 3명에게는 헬스케어 장비를 제공하여 심박동 체크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만일의 경우, 위험이 탐지되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전기요금 매니저가 긴급 출동하여 조치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교통 불편, 인력 부재 등의 이유로 돌봄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부속 도서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여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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