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상암=강예진기자]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튀니지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킥오프 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는데,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 손흥민은 벤치서 대기한다.

손흥민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소속팀서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소집 전인 지난 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루턴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76분만 소화한 채 교체아웃됐다.

그는 지난 9일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뒤에도 팀 훈련에서 제외됐고 사이클을 타며 재활에 집중했다. 그러다가 튀니지전 전날(12일) 처음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100% 컨디션이 아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흐름을 주시하면서 손흥민의 투입 시점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진은 조규성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하는 가운데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이 2선을 지킨다. 황인범과 박용우가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춘다. 포백은 이기제~김민재~정승현~설영우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

한편, 손흥민이 대기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주장 완장은 김민재가 찬다.

튀니지는 2003년생 초신성 한니발 메브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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