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tvN ‘놀라운 토요일’에 ‘국민 히어로’ 임영웅이 출격,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임영웅은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스페셜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놀토’ 시청률은 3.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 시청률을 찍어냈다. 이는 직전 시청률 1.8%의 두 배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임영웅은 ‘놀토’ 방문 이유로 MC 붐과의 인연을 꼽았다. 이날 반갑게 인사를 건넨 임영웅은 “재미있게 즐기다 가겠다”는 각오와 함께 “즐겨보는 프로그램인데 애정하는 붐 형님이 있어서 출연하고 싶었다”며 붐과의 특별한 인연 공개로 두터운 친분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붐 결혼식 때 제가 축가를 부르기로 했는데 사정상 못 불렀다. 언젠가는 붐형 프로그램에 나가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에 도레미들은 “붐이 우리에게 청첩장을 돌리면서 ‘축가는 임영웅’을 그렇게 강조했었다”고 회상해 폭소를 자아냈다.

최근 신곡 ‘두 오어 다이’로 컴백한 임영웅은 신곡에 대해 “춤이 들어가고 EDM도 들어간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채로운 토크와 센스 가득한 입담, 보는 재미를 더하는 리액션으로 존재감도 뽐냈다.

그런 가운데 ‘놀토’ 최초의 토크쇼인 ‘웅과 함께’ 코너부터 한 번의 받아쓰기, 팀전으로 진행되는 간식 게임까지 진행됐다. 특히 임영웅을 위해 고향 포천에서 공수해온 다양한 시장 음식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어제도 이 음식이 생각났다”는 임영웅의 소울푸드와 대학 시절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을 쏟아부었다는 추억의 음식을 쟁취하기 위한 나섰다.

도레미 멤버들과 함께 생애 첫 받아쓰기에 도전한 임영웅은 허당기 가득한 면모로 웃음을 안기는 가하면, ‘웅듣찬’을 통해 힌트를 얻는 등 ‘도레미화’가 되기도 했다. 또한 스페셜 게스트를 위해 마련된 두 번의 스페셜 찬스를 센스 있게 활용,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지는 간식 게임에서는 신상 게임인 ‘노래 줄임말 퀴즈’와 ‘노래 이어 부르기 게임’이 출제됐다. ‘히어로 팀’과 ‘키어로 팀’의 팀장인 임영웅과 키의 쫄깃한 멤버 선택을 시작으로 각 팀은 불꽃 튀는 대결을 벌였다. 여기에 동갑내기인 임영웅과 키의 파워풀한 칼군무, 스튜디오를 뒤흔든 명불허전 가창력의 임영웅의 무대, 도레미들의 흥겨운 댄스 파티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한편 임영웅은 최근 신곡 ‘두 오어 다이’로 컴백했다. ‘두 오어 다이’는 인생의 무대 위 주인공이 되어 후회 없는 매일을 보내려는 열정을 담은 곡으로,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신곡 발표와 동시에 각종 음원사이트 음원차트를 싹쓸이하고 있는 임영웅은 2023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로 팬들도 만난다.

전국투어 콘서트의 시작인 서울 공연은 오는 10월 27일, 28일, 29일 그리고 11월 3일, 4일, 5일에 KSPO DOME에서 펼쳐지며, 11월 24일과 25일, 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대구 콘서트가 열린다.

부산 콘서트는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12월 8일, 9일, 10일에,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대전 콘서트는 12월 29일, 30일, 31일이며, 광주 콘서트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1월 5일, 6일, 7일에 개최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