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AI·안면인식 기술업체 사이버링크는 최근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실시한 글로벌 얼굴인식대회의 비디오 편의성 부문에서 최고 순위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NIST는 이번 평가에서 82개 패시브 소프트웨어 기반 프레젠테이션 공격 탐지(PAD) 알고리즘의 성능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사이버링크의 FaceMe®가 편의성 범주 내 3가지 데이터세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NIST에는 생체인식 얼굴 기술 평가에 따라 얼굴 인식 기술 평가(FRTE) 및 얼굴 분석 기술 평가(FATE) 등 2가지 유형의 테스트가 있다. 신원 확인(영상 속 인물)과 관련된 테스트는 FRTE에 속하며, 사이버링크의 FaceMe는 이미 1대1 및 1대N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영상 처리 및 분석과 관련된 테스트는 FATE에 해당된다. NIST의 최신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NISTIR 8491은 위장과 회피라는 2가지 사용 사례에 대한 패시브 소프트웨어 기반 프레젠테이션 공격 탐지(PAD) 성능인 FATE PAD에 중점을 둔다.
NIST의 PAD 테스트는 편의성과 보안의 2가지 범주로 구분된다. 편의상 TAR(실제승인비율)은 99%로 고정되고 TRR(실제거부비율)을 기준으로 분류한다. NIST의 FATE PAD 비디오 편의성 범주에서는 FaceMe®가 TAR을 99%로 설정했을 때 100%의 TRR을 달성해 프레젠테이션 공격을 100% 정확하게 차단해 1위를 차지했다.
자우 황 사이버링크 최고경영자(CEO)는 “FaceMe의 높은 FRTE 순위, iBeta의 PAD 레벨 2 테스트 점수, 최고의 NIST FATE PAD 순위는 얼굴 인식의 정확도뿐만 아니라, 생체 인식 측면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뒀음을 의미한다”며 “사이버링크는 FaceMe의 프레젠테이션 공격 감지 기능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투자를 했다. 그 노력을 NIST의 테스트 결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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