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군복무 중인 배우 이도현이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따르면 이도현은 UNC가 주최/주관한 ‘그림 깨우기 :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展(전)의 스페셜 오디오 도슨트로 참여한다. 이번 오디오 도슨트 참여는 이도현이 입대 전 녹음한 것이다. 이도현은 소리 재능 기부를 통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예정이다.

다음 달 29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 G층 더 서울라이티움 제1 전시관에서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신 라이프치히 화파의 선두 주자이자 MOMA에 작품이 소장된 독일 작가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의 세계 최초, 최대 규모 개인전이다. 신작 20여점을 포함한 대형 조각, 대형 패브릭 작업, 원화, 드로잉 등 160여점이 350평 규모의 공간에서 6개 부문으로 나눠 공개됐다. 떠오르는 작가의 첫 대형 전시에 국내외 미술계가 주목하고 있다.

전시수익금 일부는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된다. 이도현은 선한 취지를 접하고 오디오 도슨트 참여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도현은 올 초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도현은 지난 8월 공군 군악의장대대에 입대해 복무 중이며 2025년 5월에 제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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