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축구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보훔전에 교체로 출격했으니 팀은 개막 이후 9경기째 무승 늪에 빠졌다.

이재성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보훔 보노비아 루스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규리그 9라운드 보훔과 원정 경기에 전반 33분 수비수 슈테판 벨 대신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2선 공격수로 뛴 이재성은 부지런히 뛰었으나 기대한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그는 지난 8월27일 프랑크푸르트와 2라운드 홈경기(1-1 무)에서 시즌 마수걸이 포를 터뜨렸으나 7경기째 침묵하고 있다.

마인츠는 전반 21분 상대 케빈 슈퇴거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14분 상대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37분 케벤 슐로터벡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으며 패색이 짙었다.

다행히 후반 추가 시간 ‘교체 요원’인 톰 크라우스가 극적인 오른발 동점골을 해내면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마인츠는 3무6패(승점 3)로 리그 최하위(18위)에 머물렀다. 보훔은 역시 5무4패(승점 5)를 기록, 개막 9경기째 무승으로 하위권인 16위에 매겨졌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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