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레드카펫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배우 이선균이 경찰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오늘(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선균은 A 씨 서울 강남 자택에서 올해 초부터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선균 측은 논란 당시 A 씨 등에게 협박당해 3억5000만 원을 갈취당했다며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27일 이선균이 국내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국 금지 조치를 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21일 구속한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A 씨(29)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이날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한 바 있다.
또 최근 한 매체는 이선균의 둘째 아들은 최근 해외 유학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선균은 아내이자 배우인 전혜진과 사이에서 아들 둘을 뒀다.
매체는 첫째 아들은 이미 미국 유학 중이며, 한국에 있던 둘째 아들이 아버지의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형이 있는 곳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선균의 마약 사건을 조사하며 작곡가와 가수 연습생 및 유흥 업소 여실장 등 총 7명에 대한 내사를 진행했다.
khd9987@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