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 알베르토가 이탈리아 여자들이 좋아할 스타일로 이상민을 꼽았다.

2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이탈리아 출신 크리스티나, 알베르토 몬디, 인도 출신 럭키, 벨기에 출신 줄리안, 미국 출신 크리스가 출연했다.

럭키는 ‘아는 형님’ 첫 출연이라며 “내 풀네임은 언럭키다. 어디 출연한다고 하면 ‘죄송하지만 내일 출연 안 하셔도 돼요’라고 연락이 오는 징크스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녹화를 앞두고도 걱정하며 “혹시라도 아누팜과 연락이 될까 봐 조마조마했다. 일단 녹화 끝나고 자랑하자 했다. 아무한테도 얘기 안 했다”라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아누팜 씨도 유명한 배우지만 럭키가 유명한 건 훨씬 유명하다”라고 위로했다.

이날 이탈리아 여자들에게 인기 있을 형님은 누구일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알베르토는 이상민을 꼽으며 “이탈리아 여자들이 좋아할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이 “이탈리아 여자들이 배 나온 사람을 좋아하냐”라고 하자, 알베르토는 “깔끔한 헤어 스타일, 옷도 잘 입고 노래도 잘한다. 약간 마초 느낌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나는 “여자 잘 꼬시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크리스티나는 “제가 옛날에 이상민 씨 봤는데 다른 연애 프로그램에서 사유리랑 커플로 출연하지 않았나. 너무 사랑스럽고 여자 잘 꼬신다는 걸 그때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아침마당’ 특채로 뽑혔다는 크리스는 “장가 가서 처가살이 하는데 데릴사위 역할로 뽑힌 거다. 거기서 크리스티나 누나도 만났다. 얼마 전에 상도 받았다. 2020년 ‘아침마당’ 최다 출연이다. LA 한인타운에서도 알아줬다”라고 밝혔다.

줄리안은 “크리스티나가 한국어 할 때는 목소리가 거칠지만 영어나 이탈리아어 할 때는 목소리가 부드럽다”라고 증언했다. 알베르토는 “콘셉트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티나는 “사실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 제가 이탈리아에 있었을 때도 시끄러웠다. 난 원래 시끄러운 여자”라며 “‘미수다’ 출연할 때는 한국말 제대로 못해서 또박 또박 크게 말하지 않으면 안 됐다. 그래서 목소리가 더 커졌다”라고 밝혔다.

tha93@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