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SNS 사칭 계정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30일 엄정화는 자신의 채널 스토리에 “이런 거 저 아니에요. 조심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칭 광고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게시물에는 “저는 올해 54세인 배우 겸 가수 엄정화”라며 “저는 뷰티 관리 덕분에 지금까지 아름다운 얼굴을 유지할 수 있었다. 미용에 30억 원 이상을 투자했는데 하루 수입으로는 미용에 투자한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주로 주식 투자로 생활하고 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엄정화는 황당한 내용이 담긴 게시물에 “나쁜 인간들!”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도 같은 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엄정화 배우를 사칭한 불법 SNS 광고 사례를 제보받아 공지드립니다. 당사 소속 배우는 어떠한 경우에서도 투자 권유 혹은 금전적 제안을 하는 일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엄정화 배우의 개인 인스타그램(@umaizing) 외 SNS 계정은 존재하지 않으니, 사칭 계정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관심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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