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DAY6(데이식스) Young K(영케이)가 첫 해외 솔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올라운더 뮤지션’의 글로벌 존재감을 뽐냈다.

영케이는 지난 9월 4일 정규 1집 ‘Letters with notes’(레터스 위드 노트) 발매에 앞서 같은 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동명의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음표로 쓴 편지’, ‘음을 붙인 편지’를 뜻하는 앨범 ‘레터스 위드 노트’의 글쓴이로서 직접 만든 수록곡을 들려주며 싱어송라이터의 진가를 빛내 호평을 이끌었다. 이후 10월 28일(이하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2월 2일 태국 방콕 공연 개최 소식이 추가 발표돼 글로벌 마이데이(팬덤명: My Day)의 환호를 모았다.

특히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카사블랑카 홀에서 열린 단콘은 영케이 첫 해외 솔로 콘서트로 의미를 더했다. Young K는 정규 1집 타이틀곡 ‘이것밖에는 없다’는 물론 ‘playground’(플레이그라운드), ‘babo’(바보), ‘what is..’(왓 이즈..), ‘STRANGE’(스트레인지) 등 수록곡을 부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감성을 노래하는 부드러운 음색을 모두 만나볼 수 있어 관중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단콘은 커버곡 포함 총 23곡에 달하는 꽉 찬 세트리스트가 마련됐고 영케이가 자카르타 공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현지 인기곡 가창 타임에는 더욱 열렬한 반응이 쏟아졌다. 팬들은 콘서트 내내 우렁찬 떼창을 보여주며 황홀한 시간을 함께 완성했고 ‘영케이와 쌓았던 추억들을 언제까지나 기억할게’라는 슬로건 이벤트로 영케이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첫 번째 해외 단독 공연에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재입증한 영케이는 오는 12월 2일 태국 방콕에서 분위기를 잇고 글로벌 행보를 펼친다.

한편 영케이는 엠넷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의 프로듀서로 출연해 활약 중이다. 따스한 격려, 리액션과 더불어 심사에 임하며 참가자들의 용기를 북돋고 있다. 새내기 프로듀서 Young K를 만나볼 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 ‘VS’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40분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영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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