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뜨거운 왼발을 자랑했다.

이강인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몽펠리에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파리 생제르맹의 선제골을 만들었다. 파리생제르맹은 몽펠리에를 3-0으로 꺾었다.

파리생제르맹(승점 24)은 7승3무1패로, 11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OGC 니스(승점 22)를 제치고 리그1 선두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이날도 어김없이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10분 만에 왼발로 포문을 열었다. 아슈라프 하키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킬리안 음바페가 그대로 흘렸다. 이를 이강인이 왼발 슛으로 몽펠리에 골망을 흔들었다.

공식 경기 3연속 공격 포인트다.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C 밀란(이탈리아)전에서 데뷔골을 쏘아 올렸고, 브레스트와 리그 10라운드에서는 첫 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리그 데뷔골까지 넣으며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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