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을 지키기 위해, 저희는 오늘도 ‘훈련’하겠습니다!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육군 11기동사단은 8일부터 9일까지 매봉산훈련장에서 군인 가족과 홍천군수 등 안보관계자를 대상으로 전차ㆍ장갑차 전투사격 참관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군 복무에 대한 군인 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훈련의 중요성에 대한 지역 주민과의 공감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K2 전차ㆍK21 장갑차ㆍK9 자주포 등 장비 기동 시범 및 소개를 시작으로, K21과 K2 전투사격 순으로 진행됐다. 압도적인 화력으로 표적을 제압하는 장병들의 모습을 본 천마대대 소대장 최종찬(소위)의 모친 강순미 씨(52)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수호하는 우리 군 장병들의 훈련 모습을 보니 든든하고 마음이 놓인다”며 소감을 말했다.

진격대대 박준영 소대장(소위)은 “우리의 훈련을 가족과 지역 주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내가 흘린 땀방울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더욱 성실히 군 생활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혁동 사단장(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동사단의 특성과 훈련의 중요성에 대한 군인 가족과 지역 주민들의 이해도가 한층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족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지역 주민이 신뢰하는 최정예 기동사단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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