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네이버웹툰이 ‘작가홈’에 댓글 기능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작가홈은 지난 9월 네이버웹툰이 선보인 웹툰 작가 전용 공간으로, 네이버웹툰의 창작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인 ‘웹툰위드’의 일환이다. 네이버웹툰은 창작자들이 더 많은 독자를 만나 수익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정책, 기술로 창작 생태계를 지원하는 ‘웹툰위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전·베스트도전 및 정식 연재 작가 누구나 개인 SNS처럼 활용해 플랫폼 내 독자와 활발하게 소통 가능하다.

새로 도입한 댓글 기능으로 작가와 독자 간 더욱 친밀한 소통이 강화됐다. 작가는 좋아하는 댓글을 상단에 노출 또는 전용 리액션을 통해 댓글에 호응을 보낼 수 있다. 게시글 별로 댓글 온·오프라인 기능을 설정하거나 부적절한 댓글을 작성한 이용자를 제한하는 등 작가들을 보호하는 기능도 포함했다. 연내 투표 기능 등 창작 활동에 도움되는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작가홈은 서비스 론칭 2달 만에 1800여 명의 작가들이 개설했다. 작가의 일상을 비롯해 스케치, 일러스트, 숏툰, 연재 후기, 완결·휴재 이후 근황 등 생성 게시물만 4000건에 이른다. 작가가 올리는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월간 이용자수는 240만명, 페이지뷰는 4600만건을 넘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웹툰 앱·웹을 통해 접근방법이 간편해 도전·베스트도전 등 대중적 인지도를 형성하지 않은 아마추어 작가들의 독자 및 작품 접점 확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작가홈의 콘텐츠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관심 작가의 신규 작품 열람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376만건에 이르며, 플랫폼 내 독자 팬덤과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웹툰 ‘허리케인 공주님’을 연재하는 랑또 작가는 “근황이나 잡답, 간단한 그림을 부담 없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작가홈”이라며 “작가는 독자와 소소한 재미를 나눌 수 있고 독자는 클릭 한번으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어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웹툰 ‘너는 그냥 개그만화나 그려라’의 조석 작가는 “거창하지 않게 작가가 독자에게 이야기를 건네기 좋은 창구로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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