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주=이웅희기자] SK가 DB에 30점 차 완패를 당했다.

SK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홈경기에서 76–106으로 패했다. 경기 후 SK 전희철 감독은 “팬들에게 죄송하다. 경기를 빨리 포기한 편인데 시즌을 길게 봐야 했다. 김선형도 힘들다고 했다”면서 “원래 이러면 안 된다. 끝까지 해야 하는 게 맞는데 그 부분은 SK팬들게 죄송하다”고 거듭 얘기했다.

완패에 전 감독은 “DB 선수들의 몸놀림이 가볍고, 슛터치가 좋더라. 반대이길 바랐는데 아쉽다. 우리는 그 반대로 지쳐있었다. 예상했던 흐름대로 경기가 갔다. 지금 DB가 워낙 강하다. 쉬고 다음주 잘 버텨서 팀을 잘 추스르도록 하겠다. 안영준이 오고 하면 좋은 상황이 다시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오는 16일 한국가스공사와 대구 원정경기를 치른다. iaspir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