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진도군이 지역 청소년과 함께 국가유공자 인식개선 사업인 ‘우리동네 영웅들’을 추진한다.

‘우리동네 영웅들’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희생과 헌신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을 재조명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청소년들과 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전쟁 경험담과 유공자들이 미래세대에 전하는 메시지 등을 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제작된 영상은 진도군 공식 유튜브와 누리소통망(SNS)에 게재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석교중학교 채인영 학생은 “전쟁은 학교수업과 텔레비전이나 매체를 통해서 접했다”며 “전쟁의 참혹한 현장을 실제로 경험한 어르신들을 만나 뵙고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은 대부분 고령의 연세로 활동에 제약이 따르고 해마다 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들이 예우받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게 주민 참여형 보훈 문화 확산 프로그램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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