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그룹 다비치 이해리가 결혼을 강력 추천하는 이유를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는 ‘231108 mini핑계고 : 유재석, 다비치(이해리, 강민경) @뜬뜬편집실 (OneCam)’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유재석은 이해리에게 “결혼 1주년 조금 넘었는데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해리는 지난해 7월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이해리는 “저는 너무 좋다. 결혼 강추”라고 답했다. 결혼을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 “안정감이 많이 생기고 이제 내 편이 생겼다. 말이 잘 통해서 재밌고 웃긴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이 “그렇다면 진짜 다행이다”라고 반응하자, 이해리는 “오빠는 안 웃기는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그렇다면 다행’이란 것은 ‘그러니 참 잘됐다’란 의미다. 나는 ‘not’이란 얘기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강민경은 “근데 오해의 소지가 좀 있다”라며 “‘그렇다면’은 약간 ‘난 아니지만 넌 그렇다’는 것”이라며 유재석을 놀렸다.
이에 유재석은 “저도 집에서 많이 웃는다. 나경은 씨 때문에도 많이 웃고 저 때문에 나경은 씨도 많이 웃는다. 그렇다고 늘 웃음만 있는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서 강민경은 자신도 이해리와 엮여 ‘너는 왜 결혼 안 하냐’는 질문을 받는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사실 민경이하고 해리하고 워낙에 찐친이고 시간을 함께하다가 형부가 생겨서 결혼하니까 뭔가 거기에서 오는 서운함과 공허함이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강민경은 “저는 언니 말대로 제 편이 한 분 더 생긴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이해리는 “저희 오빠가 피곤하다”라며 “맨날 쌍으로. 근데 결혼 전에 ‘오빠 원 플러스 원이야’라고 말은 했다. 그게 현실로 일어나니까 본인도 당황스러울 거다”라고 남편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강민경은 유재석에게 “예전에도 헬스장 한번 같이 다녔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반포”라며 “지금은 없어졌다. 거기가 이제 다 재건축이 들어가서”라고 떠올렸다.
유재석이 “그때 반포 산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묻자, 강민경은 “저 반포 오래 살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그래서 오빠를 처음 본 게 고1 때인가 그렇다. 데뷔 전이었다”라고 답했다.
강민경이 세화여고 출신이라는 말에 유재석은 “학창 시절 얘기하면 그렇지만 미팅이...”라고 운을 뗐다. 강민경이 “세화여고랑 미팅을 했나”라고 묻자, 유재석은 “못했다. 연결해 보겠다고 했는데 다 실패했다. 세화랑 연이 잘 안 닿더라”라고 답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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