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쉰들러엘리베이터가 엘리베이터 군관리 및 행선층 예약 시스템, 쉰들러 포트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최대 50%의 전력 소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일 가정용·업소용 전기요금은 현재 동결됐지만, 산업용 전기요금의 인상으로 전기료 인상이 지속적으 화두가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가와 수요를 바탕으로 전기요금을 현실화하기 위해 인상은 피할 수 없는 듯하다”며 “기업들은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과 기후 위기 대응에 발맞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쉰들러엘리베이터는 △친환경 벨트 시스템 △군관리 시스템 △전력회생형 구동기 △에너지 효율 A등급 장비 등으로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엘리베이터 군관리 및 행선층 예약 시스템과 쉰들러 포트의 에너지 및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업계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군관리 시스템은 엘리베이터가 여러대 설치된 건물에서 동일 층으로 가는 승객들을 동일한 카로 안내해, 엘리베이터 작동 및 전기 사용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서울 종로에 위치한 영풍빌딩에는 쉰들러엘리베이터 승객용 16대와 에스컬레이터 2대가 설치돼 있다. 오피스 입주율 100%인 상황에서 쉰들러엘리베이터 최신 모델로 교체했고, 이후 1년 사이 엘리베이터 12대 소비 전력량이 20만4000KW에서 10만KW로 약 51%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쉰들러 포트는 전력 소비량 뿐 아니라 로비 대기 시간을 50% 단축시키고, 승객 편의를 높이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쉰들러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쉰들러 포트는 에너지 효율과 승객 편의, 미려한 디자인으로 건물 관계자와 승객들에게도 호평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쉰들러엘리베이터는 쉰들러 그룹의 RE100 가입에 맞춰 지난달 서비스 테크니션의 차량 전부를 전기차로 바꿨다. 또한 지속가능성 TF팀을 구축해 전력 효율을 높이는 모빌리티 솔루션 및 서비스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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