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바이올리니스트 KoN(콘)이 뮤지컬배우, 작곡가에 이어 화가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KoN(콘)은 제18회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GIAF)의 세종미술축제 공모전에 작가로 참여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은 매년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비영리 전문 미술축제이다. 올해는 지난 2일부터 21일까지 3주에 걸쳐 아시아 현대미술 청년작가 공모전, 한국 기초조형학회 국제초대전, 서울 사랑 어린이 그림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관람객을 만났다.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기간 중 올해 처음 신설된 세종미술축제는 지난 15일 개막해 20일까지 세종미술관에서 전시를 펼쳤다. KoN(콘)은 50호 연작인 ‘영원(Eternity)’ 2점을 출품했다.

‘영원’은 KoN(콘)이 추구하는 프렉탈 유니버스(Fractal Universe)시리즈 작품으로, 시간을 초월하는 ‘영원’이라는 개념에 대한 사유를 평면회화로 해석한 작품이다.

‘우주와 같은 거시적인 개념과 인간의 마음같은 미시적인 개념이 사실은 다르지 않고 하나의 불변하는 진리로 통한다’는 KoN(콘)의 프렉탈 유니버스 세계관이 반영된 이 작품은 상반된 느낌의 두 가지 도상이 영원에 관한 다른 시선을 드러낸다.

벽조목 작가이자 이번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의 운영위원장인 림만선 작가는 앞으로 작가로서의 KoN(콘) 역시 더욱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KoN(콘)은 세종미술관 전시 후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 아시아 아트쇼 2023과 서울아트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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