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서울 SK가 잠실 라이벌전에서 서울 삼성을 꺾고 2연승을 거뒀다.
SK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2–75로 승리했다. 자밀 워니는 31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경기를 지배했다. 오세근도 15점 8리바운드로 활약을 이어갔다.
김선형도 7어시스트(8점)를 기록하며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음을 보여줬다. 복귀한 안영준(2점)은 19분 정도만 뛰었고, 오재현(4점 4어시스트)과 허일영(8점), 송창용(3리바운드) 등도 두루 투입했다. 오세근과 출전시간을 나누는 최부경(8점 1리바운드)은 14분 정도만 투입했다.
삼성은 코피 코번(16점 13리바운드) 외 모처럼 이정현까지 3점슛 5개 포함 21점으로 활약했지만 연패를 끊지 못했다. 원정 19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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