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에 진출한 투수 이찬솔(18·서울고)이 모교에 3000만원 상당 야구 용품을 기증했다.

이찬솔의 소속사 브리온컴퍼니 관계자는 “이찬솔이 먼저 모교 후배들에 야구 용품을 기증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찬솔의 모교인 상일초(둔촌초), 배재중, 서울고에 30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이 기증됐다. 이찬솔은 모교에 직접 방문해 후배들을 만나 야구 용품을 건냈다.

이찬솔은 “나 역시도 어린 시절 선배님들의 도움과 지원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기에 기회가 되면 꼭 이런 기부를 하고 싶었다”라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이찬솔은 지난 7월 미국 명문 구단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금 30만 달러에 국제계약을 맺고 꿈의 무대 도전을 택했다.

시속 150㎞대 중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이찬솔은 현재 국내에서 보스턴 구단이 제공해준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미국으로 향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찬솔은 1월경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해 적응기간을 가지며 본격적으로 꿈의 무대로 향한다. et1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