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임실=고봉석 기자] 전북 임실군이 해마다 개최하는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이 올해 10월 18일부터 24일 현재 사전예약 주문을 받은 결과 총 91톤에 4억85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김장페스티벌을 개최한 이후 올해 8회째를 맞은 가운데 첫 회 축제에 비해 무려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김장체험 행사 역시 600여명이 참여하며 흥겨운 김장축제 한마당을 즐겼다.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부터 2023년까지 이어진 김장페스티벌의 판매량이 약 360톤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에서 절임배추의 판매량은 240톤에 달하여 임실군 절임배추 농가의 소득을 증가시켰다.
또한 여덟번의 김장축제를 진행하는 동안 총 3만명 이상의 체험객이 참여하였고, 절임배추와 양념을 판매하여 18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김장축제에 사용되는 절임배추 및 고춧가루 등의 주요 농산물은 100% 임실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관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축제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는 호평을 남기기도 하였다.
김장페스티벌의 흥행비결은 8년간 임실에서 생산된‘신선하고 안전한 김장재료’를 사용한 신뢰도 때문에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다.
또한 맛있는 절임배추를 재배하기에 알맞은 기후와 명품 고춧가루를 생산할 수 있는 지리적 요건이 충족되어 맛에 대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심 민 군수는“앞으로도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김장세트의 품질향상을 통해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을 전국 최고의 김장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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