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티빙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이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운수 오진 날’ 파트 1 전편이 베일을 벗었다. 묵포행 택시라는 한정된 공간과 시간 속, 평범한 택시기사와 잔혹한 연쇄 살인마의 동행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공개 첫 주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이성민(오택)의 운수 좋은 날은 장거리 승객 유연석(금혁수)이 택시에 타자마자 ‘운수 오진 날’로 점점 변해가기 시작했다. 금혁수는 학창 시절 첫사랑 한동희(윤세나)에 대한 기억과 죄책감 따위 없는 살인의 경험을 늘어놓았다.

심상치 않은 위기를 느낀 이성민은 다른 운전자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성민이 유연석에게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면 칠수록 최악의 상황이 이어졌다. 핏빛으로 물든 두 사람의 여정이 아찔한 소름을 유발했다.

여기에 이들이 탄 택시를 뒤쫓는 이정은(황순규)의 외로운 추적은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아들 이강지(남윤호)의 죽음이 단순 자살로 수사가 종결되었지만, 그는 유연석이 아들을 죽음으로 내몬 살인자라고 믿고 있었다.

줄곧 이를 외면하던 담당형사 정만식(김중민)도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유연석의 정체를 알고 그 추적에 가세했다. 그리고 마침내 유연석을 따라잡아 벼랑 끝까지 몰아붙인 이정은. 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이 파트2를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운수 오진 날’ 파트 2는 오는 12월 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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