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여덟 번째 단막극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가 웰메이드 스릴러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오는 12월 2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단막극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두 사람이 시간을 되돌려 운명에 맞선다는 이야기다.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는 동명의 원작 소설을 각색한 것으로 배우 김동휘(수호 역), 조아람(연희 역), 심이영(수호모 역), 주석태(수호부 역), 서이서(찬석 역)의 열연과 좀처럼 결말을 예상하기 어려운 긴장감 넘친 스토리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게 드리워진 사연은 무엇일지 기대되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려 시간을 되돌리는 세 번의 ‘타임리프’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는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고자 세 번의 시간을 되돌리는 타임리프물이다. 수호와 연희 두 사람이 어쩌다 시간을 되돌려 운명에 맞서게 됐는지, 사연 가득한 두 인물의 처절한 몸부림이 예비시청자들에게 극한의 긴장감을 안겨다 줄 전망이다.

◆뚜렷한 개성을 자랑하는 김동휘X조아람X심이영X주석태X서이서 배우의 연기 시너지!

배우 김동휘는 극 중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으나, 지금은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인해 불행해진 ‘수호’역을 맡았다. 조아람은 언젠가부터 귀갓길에 자신을 쫓는 발소리를 들으며 불안해진 ‘연희’로 변신했다.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내고자 간절한 마음으로 몇 번이고 시간을 되돌린다는데. 타임리프의 중심에 서는 두 인물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심이영은 수호의 엄마로, 주석태는 수호의 아빠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수호네 가족은 아빠의 가정폭력으로 인해 불행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그가 가정폭력을 시작하게 된 말 못 할 계기가 있다고. 맡은 배역마다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두 배우가 부부로 만나 보여줄 연기 호흡은 어떨지, 또 두 부부에게 숨겨진 서사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극 중 연희를 스토커로부터 구해주는 찬석 역을 맡은 서이서는 조아람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서용수 감독의 영화 같은 영상미+섬세한 연출력 ‘기대 만발’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연출은 드라마 스페셜 2023 세 번째 단막극 ‘도현의 고백’에서 역동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서용수 감독이 맡았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영화 같은 색채감을 가진 영상미와 함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복잡한 씬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또한 운명에 맞서게 된 사람들은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 강렬한 메시지도 영상에 담아 전달한다.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를 통해 서 감독이 그려낼 연출력과 메시지에 담긴 함의가 주목된다.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여덟 번째 단막극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는 오는 12월 2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