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부산=이웅희기자] KCC는 화려한 스타들로 구성된 만큼 ‘슈퍼팀’이라 불린다. 누구나 인정하는 실력자들이지만 경기장에 조기 출근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KCC 전력의 핵심은 허웅과 최준용, 송교창, 이승현 등은 지난 27일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평소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나왔다. 각자 슈팅을 하다가 KCC 이상민, 신명호 코치와 짝을 이뤄 훈련을 시작했다. 포스트업과 페이스업 등 상황에 맞는 맞춤형 미니훈련을 소화했다.
현대모비스전 승리 후 허웅은 “최준용이 NBA(미프로농구)에서 보고 왔다면서 NBA선수들이 다 이렇게 한다며 같이 하자고 했는데 솔직히 피곤하다”면서 “결과가 좋으니까 계속 나올 것”이라며 미소지었다.
허웅과 최준용, 송교창, 이승현은 29일 KT와의 홈경기를 앞두고도 역시 일찍 코트에 나와 같은 훈련을 반복했다. 경기 직전 단순히 슛을 던지는 게 아닌 수비를 달고 움직이며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플레이를 집중 연습하는 만큼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특별훈련을 도운 KCC 신명호 코치도 “선수들이 원해서 도와주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실전처럼 짧고, 굵게 연습하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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