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12월 16일(토) 오후 2시와 5시, 2회에 걸쳐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음악극 ‘마고할망이 들려주는 자청비 이야기’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3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단체 (사)제주빌레앙상블이 초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주 큰굿에서 ‘세경본풀이’란 이름으로 구연되던 제주의 대표적 신화인 ‘자청비’ 이야기를 음악극 형식으로 표현한 공연이다.

농경의 여신이 되기까지 온갖 우여곡절을 겪었던 자청비 이야기를 동서양을 넘나드는 이색적인 선율의 음악, 전통과 현대를 융복합한 무대 영상과 기술로 생동감 있고 완성도 높은 음악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빌레앙상블은 제주문화를 소재로 창작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주적이면서 차별화된 공연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관람료는 감동후불제*이며 모금액은 ‘2024년 재일제주인을 위한 공연’ 제작비로 사용된다. 관람권은 서귀포시 E-티켓으로 예매할 수 있다.

*감동후불제: 공연 관람 후, 공연에 대한 감동을 관객 스스로 책정한 금액으로 관람료를 지불하는 방법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공연기획팀(760-3364), 제주빌레앙상블(755-1215)으로 문의하면 된다.

acdcok402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