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전천후 투수’ 김대우(35)가 화촉을 밝힌다.
김대우는 오는 10일 오후 3시40분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수성호텔 수성스퀘어 3층 블레스홀에서 신부 전나현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둘은 약 2년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
김대우는 “힘든 시기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사람에게 의지하게 되었다.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 그동안 받은 사랑을 베풀며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현재 김대우의 신분은 프리에이전트(FA)다. 엄밀하게 보면 삼성 소속이 아니다. 그러나 2016년부터 8년간 삼성에서 뛰었다. 삼성도 연을 놓지 않았고, 김대우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다른 경사도 있다. 9일 오후 12시30분에는 삼성 박승주 트레이닝 코치가 결혼식을 올린다. 장소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더컨벤션 아모르홀 3층이다.
봉사활동을 통해 처음 만난 박승주, 박혜경 커플은 6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대구 동구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박승주 트레이닝 코치는 “6년이라는 오랜 연애 기간 우여곡절 속에 트레이너의 직업을 이해해 주고 함께 해줘서 고맙다.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있다. 삼성 전력분석팀 이해인 프로가 9일 오후 4시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호텔인터불고 인터빌리지홀에서 신부 김지민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인 소개로 만나 약 2년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본 된 두 사람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대구 달성군에 신혼 살림을 차린다.
이해인 프로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일하면서 아내를 만났다.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줘서 늘 고맙고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