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경력합산 155년차 신인 걸그룹 ‘골든걸스’의 멤버로 활약 중인 가수 박미경이 프로듀서 박진영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다.
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는 박진영, 김범수, 김완선, 박미경이 출연하는 ‘골든싱어즈’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KBS2‘골든걸스’ 연습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박미경은 연습으로 바쁜 와중에 박진영이 ‘라스’ 스케줄을 잡고 통보해 출연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경은 골든걸스에 합류하게 된 계기부터 “박진영이 본인 회사 연습생 취급한다”라는 폭로까지 거침없이 쏟으며 골든걸스 확신의 ‘예능캐(릭터)’로 활약한다.
박미경은 ‘KBS 연예대상’ 신인상 욕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해체되면 안 된다”라며 골든걸스에 과몰입하다 10년 만에 들어온 화장품 CF를 거절한 사연을 공개한다. 또한 걸그룹 아이브를 ‘선배’로 자연스럽게 호칭하며 ‘5세대 아이돌’로 완벽하게 거듭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박미경은 젝스키스 장수원, 배우 구혜선과 함께 ‘로봇짤 3대장’에 등극하게 한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 소감에 대한 비하인드를 고백했다. 박미경은 지난 2012년 MBC ‘나는 가수다2’에 출연해 그룹 백두산의 ‘말달리자’ 무대를 본 뒤 “완전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 역시 백두산”이라며 국어책을 읽는 듯한 경직된 리액션을 내놓아 굴욕짤의 주인공이 됐다.
박미경은 “레전드 로봇짤 덕에 CF까지 찍었지만, 요즘 세대들은 자신이 가수인 줄도 모른다”라며 씁쓸해했다.
박미경이 박진영 아바타로 활약하는 모습은 6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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