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배우 안은진이 청룡영화상 속옷 노출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22회 ‘뚝심’ 특집에는 배우 안은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안은진은 레드카펫에서 드레스가 흘러내려 속옷이 노출되는 돌발 상황을 겪었다. 이후 안은진은 MC들이 큐카드로 이를 가려준 가운데 옷 매무새를 다시 정돈했다.
이날 안은진은 “그날 하루가 스펙타클 했다. 말하려니까 부끄럽지만 주변에서 다들 걱정하시길래 얘기 해야겠다. 사진 찍힐 때 너무 떨렸는데 그날 입은 드레스가 살짝 내려갔다. 조금 당황했지만 ‘살면서 그럴 수 있어’라고 했다. 들어가서 하니랑 눈 마주치고 회복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엄마가 너무하더라. 엄마는 MBTI가 확신의 T시다. ‘엄마 나 속상해’라고 하니까 ‘그래도 네가 거기 간 게 어디야. 감사’라고 하시더라. T식 위로는 그때는 서운하다. 그래도 하루만에 괜찮아져서 주변에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빨리 회복할 수 있었던 건 최애 그룹 ‘뉴진스’ 하니 덕분이다. 청룡영화제 공연제서 하니가 저를 5초 동안 빤히 쳐다보더라. 옆에 앉은 준열 오빠가 ‘너 쳐다보고 있다’고 할 정도로 빤히 봐서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고 당시 뉴진스의 축하무대부터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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