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창원=이웅희기자] LG가 KCC를 꺾고 4연승, 홈 7연승에 성공했다.

LG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85–81로 승리했다. 경기 후 LG 조상현 감독은 “정말 힘든 경기였다. 밀리는 매치업이 있었고, 존슨이 외곽에서 뛰면서 마레이를 끌어내는 어려움도 있었다”라며 “공수 전환을 잡아달라고 했는데 그런 전환을 잘 잡아줬고 마지막에 집중력과 수비, 리바운드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KCC의 속공도 잘 저지했다. 조 감독은 “KCC가 속공으로 20점을 넣는 팀인데 2개로 막았다. 선수들에게 철저히 5대5 게임을 해달라 했는데 잘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양홍석도 맹활약했는데 조 감독은 “감독 입장에선 부족한 부분만 보이기 때문에 잔소리를 하게 된다. (양)홍석이가 더 성장해야 LG의 미래가 밝다. 내가 부임하는 동안 꼭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4연승에 성공한 LG는 오는 9일 홈에서 KT를 만난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