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 하이브IM의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별이되어라2)’는 완성도에 목숨을 건 작품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용자들의 피드백과 소통을 통해 고집스럽게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하이브IM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플린트가 개발 중인 ‘별이되어라2’의 개발현황을 공개했다. 김영모 플린트 대표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지난 10월 진행한 ‘퍼스트 글로벌 베타 테스트’의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게임의 개발 방향을 신속히 조정하고 콘텐츠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처음이 아니다. ‘별이되어라2’의 완성도는 이용자들이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실제로 ‘별이되어라2’는 앞서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서 첫 단독부스를 열고,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게임스컴에서도 현장 관람객들의 설문조사와 소통을 통해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명품게임’으로서 가치를 확실히 증명하겠다는 강한 의지다.

게임스컴에서 만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처음 게임을 봤을 때 ‘명품을 찾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구석에 있는 뒷면의 바느질도 꼼꼼히 마무리한 명품처럼 집요할 정도의 높은 퀄리티로 구성한 것이 ‘별이되어라2’”라고 힘줘 말했다.

PC·모바일게임 ‘별이되어라2’는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으로, 초고해상의 2D 그래픽과 액션성이 특징이다. 이번 ‘개발자 노트’에선 게임의 종합적인 개편 동향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이용자들이 가장 많은 피드백을 제공한 전투 시스템 개선에 대한 내용에 집중했다.

먼저, 타격 피드백을 개선하기 위해 게임 캐릭터의 선제 모션과 딜레이 속도를 대폭 수정했다. 조작 피드백에 있어서도 전력 질주와 회피의 반응성 및 최고 속도에 도달하는 지점, 회피 시 가속과 거리 등 다양한 요소를 수정해 보다 빠르고 즉각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게임 플레이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위해 조작 방식 개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액션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수동 컨트롤의 재미를 유지하는 동시에 던전 파밍의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한 오토 플레이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아이템 파밍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오토 플레이 중에도 캐릭터 변경을 통한 전략적 스킬 사용의 즐거움과 전투 상황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집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전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체 맵의 레벨 디자인을 변경 중이며, 몬스터 AI(인공지능)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다양한 전략을 활용한 높은 긴장감의 게임 플레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체 던전 플레이 타임 대폭 축소 ▲아이템 자동 습득 가능 ▲폭주하는 별의 힘 개선 ▲오토 타겟팅 개선 ▲최적의 카메라 시점 변경 및 카메라 워킹 수정을 통해 몰입도 있는 게임 환경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플린트 김영모 대표는 “이용자들에게 완벽에 가까운 버전을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를 위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지만, 내년 1분기에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플린트는 이번 개편 사항에 머무르지 않고 추가적인 향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수정 및 개선 내용을 계속해서 공유할 계획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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