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전세계적인 기대작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에 출연 이후 영어 공부를 하고있다는 근황을 알렸다.

12일 방송되는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예고편에서 이상민은 “‘오징어게임2’ 출연으로 할리우드 진출한 거 아니냐. 소속사에서 지금 영어공부 시킨다던데”라고 하자 양동근은 얼굴을 감싸며 괴로워했다.

탁재훈이 “너무 빠른 거 아니냐”며 김칫국을 경계한 가운데 함께 출연한 미국 변호사 출신 서동주의 즉석 영어 회화 테스트가 벌어졌다.

서동주가 “하이”라고 인사하자 당황해 입틀막을 한 양동근은 “사실 힙합할 때 영어를 접하게 되지 않나. 어줍잖은 영어하다가 망신당한 적이 너무 많아서 난 영어는 안 해야겠다 했다”면서 “그리고 요즘 ‘오징어게임’이다 뭐다 해서 배우분들이 외국시상식에서 영어소감 유창하게 하는 거 보면 너무 위축된다”라고 고백했다.

실제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관왕을 들어올린 ‘기생충’의 배우 이정은, ‘2021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 조연상(‘미나리’)을 수상한 윤여정 등 많은 배우들이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상민이 “그래도 한번은 경험해 봐야 한다. 시상식 시뮬레이션을 한번 하면 자신감이 생길 거다”라면서 서동주에게 ‘2025 에미상’ MC를 맡겼다.

갑자기 남우주연상에 이름이 불리는 설정에 양동근은 “오! 마이 에미. 땡큐 마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21년 공개 후 전세계적으로 메가히트한 ‘오징어게임’의 속편 ‘오징어게임2’는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박성훈, 조유리, 위하준, 양동근, 강애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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