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강진군은 최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 조사 및 전략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고회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15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친화도시 조성 관련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며 아동이 행복한 강진을 만들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친화도 조사 및 전략수립 연구용역은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 수립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2024년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아동관련 현황 조사 및 아동친화도 조사를 통해 강진군 아동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군민참여조사(원탁토론회) 등을 통해 아동들이 지역사회에 어떤 요구사항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놀이와 문화‧참여와 존중‧안전과 보호‧보건과복지‧교육환경‧가정생활의 6대 분야에서 다양한 결과가 도출됐으며, 이에 대해 위원들은 4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명확한 목표와 아동친화도시 조성 예산 등을 고려해 중‧단기 실천과제들이 세부적으로 제시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들을 선정‧실현함으로써 궁국적인 목표인 아동들의 권리가 보장되는 강진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순철 강진 부군수는 “아동의 안전보장‧발달 지원‧사회참여 촉진 등은 결과적으로 사회적 불평등을 감소시키고 지역사회 발전과 경제활성화와 연계되고, 장기적으로 사회적 이익을 창출한다”며 “강진군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아동과 지역사회의 미래에 대한 투자로 인식하고 있고,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아동친화도시 강진을 위한 정책 반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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