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이혼소송 중에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알린지 사흘만에 누리꾼을 상대로 법적소송을 예고했다. 아름과 함께 신상이 노출된 남자친구가 악플에 시달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도 주장했다.
아름은 지난 10일 자신의 개인 소셜채널을 통해 과거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전남편 김 모씨와 결혼 4년만에 이혼 소송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현재 교제 중이고 소송이 마무리되면 결혼 예정이라는 남자친구 A씨와 커플샷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후 불륜설을 비롯해 A씨의 과거 전적을 둘러싼 여러가지 폭로글이 등장했다. 이에 사흘만일 13일 아름은 재차 글을 올려 “허위 사실을 장황하게 유포한 사람을 찾고 있으며, 다른 기사및 포털 사이트 유튜브 댓글 악플 전부 반드시 매우 엄격하게 처벌할 생각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저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더욱 굳건해졌다. 저에 대한 악플들은 어린 날부터 단련되었기에 웬만하면 그냥 무시하고 배울 점을 찾고는 했으나, 제 사람을 건든다는 것은 제가 참을 수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곤 하루 만인 14일 새벽 “남자친구인 저희 오빠가 과한 연락들과 각종 여러 악플과 댓글들로 인해 평소 먹던 우울증약을 과다 복용해 충독적으로 자살시도를 했다. 오빠가 깨어나고 안 깨어나고를 떠나 악플러들, 그리고 결정적인 글들을 올린 사람들. 반드시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어 “생명에 관한 루머를 만든 것도 모자라서 악플을 다는 건 아니잖나. 전청조라는 사람이고 나발이고 조용히 좀 해주세요. 심각합니다”라고 항간의 루머에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가만히 두길 바랬으면 글을 안 올렸어야지. 이혼소송 중 재혼할 사람을 왜 공개하는지” “쾌유를 빌어달랬다가 우리 좀 건드리지 말랬다가 어쩌란 건지” “냅둬라 그냥. 행복하세요” 라는 반응이었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9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뒀으나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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