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기자]70년대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포크의 여제 가수 박인희가 라디오로 팬들과 만난다.

17일 KBS 라디오에 따르면 박인희는 오는 12월 23일 낮 12시 KBS 3라디오(FM 104.9) ‘강원래의 노래선물 -크리스마스 특집 포크의 전설 박인희!’에 출연한다. 이번 출연은 1994년 박인희의 음악앨범 DJ로 활동한 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박인희는 70년대 ‘모닥불’, ‘방랑자’, ‘하얀 조가비’, ‘그리운 사람끼리’, ‘끝이 없는길’, ‘봄이 오는 길’, ‘약속’ 등의 히트곡을 남긴 전설적인 가수다.

방송에서는 혼성 듀엣 ‘뚜와에 무아’ 데뷔시절을 비롯해 솔로 활동 후 연 이은 히트곡과 그 노래에 얽힌 사연, 인기를 모았던 시낭송 음반, 함께 수필집을 출간한 중학교 동창, 이해인 수녀와의 인연 등 노래하는 시인 박인희의 문학세계를 육성 시낭송과 함께 전한다.

뿐만 아니라 ‘KBS2 FM 박인희의 음악앨범’ , ‘박인희와 함께’, ‘3시의 다이얼’등 인기 DJ 시절 알려지지 않은 흥미진진한 방송가 뒷이야기와 50여년 이어진 팬클럽들과의 인연, 미국 한인 방송국에서의 활동 등 7080 포크 송의 추억과 함께 50여년 박인희의 방송이야기가를 펼칠 전망이다.

박인희의 색다른 이야기는 ‘강원래의 노래선물’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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