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 지속적 운행 재개 요구 결실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2020년 코로나 19로 운행이 중단됐던 속초~인천공항 간 시외버스 노선이 3년여 만인 이달 27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속초시는 지난 5월 플라이강원 항공 운행 중단으로 늘어나는 국내외 관광객 수용을 위하여 운수회사(금강고속) 및 강원특별자치도에 인천공항행 버스 운행이 재개되도록 수차례에 걸쳐 요구해 왔으나 운수회사의 운전기사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재개가 지연되어 오다가 마침내 결실을 이루었다.
이번 인천공항(T1, T2) 노선은 속초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시간은 오전 4시 30분과 오전 9시 30분이고, 인천공항에서 속초로 출발하는 시간은 오전 10시 10분, 오후 3시 10분으로 각각 하루 2회씩 운행한다.
승차권 예·구매는 시외버스터미널 매표창구 또는 인터넷(시외버스통합예매시스템 : https://txbus.t-money.co.kr) 및 모바일 앱(티머니GO)에서 가능하며, 버스운임은 속초에서 김포공항까지 29,800원 인천공항까지는 36,800원이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 유해철 영업소장은 “인천공항 시외버스 이용 수요가 늘어나면 운전기사를 추가 확보하여 운행 횟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공항버스 노선 운행이 재개되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은 물론 시민의 교통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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