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올해의 루키’ 영예를 안은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유해란은 26일 모교인 용인 심곡초등학교에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홍순영 교장과 유해란의 초등학교 시절 은사인 류광열 교장을 비롯해 심곡초 교사와 재학생이 참석해 고마움을 표했다.

홍순영 교장은 “심곡초를 졸업한 유해란 선수가 10년만에 다시 학교에 찾아와 발전기금을 기부해 매우 감사하다. 유해란 선수가 모교에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것처럼, 이 발전기금으로 아이들이 세계 무대로 성장하는데 뜻 깊게 사용하겠다. 유해란 선수의 2024년시즌도 힘차게 응원한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좋은 기억으로 가득한 학교에 오랜만에 방문해 즐겁다. 초등학교 시절 추억을 함께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주신 선생님들과 후배들에게 감사하다. 작은 정성이지만 학교와 후배들을 위해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고, 후배들에게 더욱 자랑스러운 선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 후 후배들에게 싸인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모교에서 잊지못할 추억을 남겼다.

한편 유해란은 대한골프협회(KGA)에 골프 꿈나무 육성 성금, 출신 지역인 영암군에 고향사랑 성금 및 장학금을 쾌척하는 등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 오고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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