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평창군은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심재국 평창군수와 황성현 부군수를 비롯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 시작 전, 지난 1일 발생한 장평리 가스폭발 사고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부서별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진행된 보고회는 2023년도 부서별 주요성과와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업할 사항을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군은 2023년 주요성과로 ▲‘24년도 지방소멸 대응기금 A등급 획득(기금 112억 원 확보), ▲지역특화도시 재생 공모사업 선정(국비 121억 원 확보), ▲조선왕조 실록의궤 오대산본 귀환, ▲평창사랑상품권 발행(판매 60억 원), ▲영농자재 반값지원(도내 2번째 규모), ▲한국관광의 별 본상수상(무장애 관광지 부문), ▲로컬 100 선정(가산 이효석, 계촌클래식),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아시아탁구선수권 대회 등), ▲고향사랑기부제 정착(기부금 4억 원),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을 꼽았다.

2024년도에는 먼저, 14일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를 통해 올림픽도시로서 평창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외 큰 행사 유치를 통해 국제회의 도시 평창을 브랜딩할 계획이다.

또한, 2018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6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주민 자긍심을 높이고 올림픽 유산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방소멸대응 기금사업은 속도감있고 내실있게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농촌협약 사업추진을 통해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강원특별법 특례를 적극 활용해 대관령 산악관광, 청옥산 육백마지기 등 중요 산악관광 개발 사업들을 추진해 평창발전의 대전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령농업인 특수건강검진지원과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교육을 통해 안전한 영농환경을 개선하고, 지난해부터 시행한 반값 농자재 사업은 군민 의견을 반영한 개선책 시행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확대, 농기계임대사업소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영농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평창 관광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관광·문화·축제를 통합하는 전문 플랫폼을 구축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에코랜드, 물환경체험센터,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 치유의 숲 등 관광시설을 마무리해 힐링·치유 관광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혁신센터 조성과 필수 전문의 확보, 진료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의료서비스를 최적화해 나갈 계획이다.

작은영화관, 대화 축구장, 진부 군민체육센터 등 문화·체육시설 확대, 평창읍 시가지 보행환경 조성, 대화면 지역특화도시재생 사업 추진,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살기좋은 생활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민선 8기 3년차를 맞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특히, 장평 가스 폭발 사고 부상자 지원과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안전에 대해서는 지나칠 정도로 대비해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