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대상을 받은 ‘2023 SBS 연예대상’의 뒷이야기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다.
7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선 그동안 대상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신 탁재훈이 ‘대상 실패 징크스’를 깨기 위해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녹화에서 탁재훈은 2022 연예대상 때와 정반대의 헤어스타일과 의상을 선택하는가 하면, 급기야 다른 유력 후보인 이상민을 견제하기 위해 누군가와 은밀하게 전화 통화를 시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예대상이 시작하기 전 ‘미운 우리 새끼’ 아들들의 완전체와 대상 후보인 MC 신동엽까지 한자리에 모여 대상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신동엽을 비롯한 이들은 대상 공약도 선보였다. ‘김종국에게 혹독하게 운동을 배운 후 맨몸 보디 프로필 찍기’를 비롯한 각종 파격적인 공약이 난무하는 현장에서 탁재훈은 “이게 말이 되냐”고 흥분했다.
연예대상이 진행될수록 탁재훈을 비롯한 다른 출연자들의 긴장감도 커졌다. 유력 대상 후보였던 이상민이 ‘SBS 아들상’으로 호명되자 탁재훈은 “이상민 제쳤다”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대상 호명 직전, 역대급으로 긴장한 모습을 보인 탁재훈이 대상을 차지하는 순간과 함께 ‘미운 우리 새끼’ 아들들의 생생한 반응도 포착돼 관심을 끈다.
16년 만에 SBS 연예대상을 수상한 탁재훈을 축하하기 위한 뒤풀이 장소에 이상민이 한동안 나타나지 않으면서 묘한 기류가 흘렀다. 각종 추측이 난무하던 가운데 나타난 이상민은 탁재훈을 향해 강력한 일침을 날려 탁재훈을 당황시켰다는 후문이다.
‘2023 SBS 연예대상’의 비하인드는 7일 오후 9시 5분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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