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관문 민․관 공동 사업자간 사업협약 경기도 승인

〔스포츠서울│오산=좌승훈기자〕경기 오산시 ‘운암뜰 AI(인공지능)시티’ 도시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시개발법 개정에 따라 잠정 중단됐던 ’운암뜰 AI(인공지능)시티’ 가 사업의 첫 관문인 민․관 사업자 간 협약이 10일 승인됐다. 협약체결이 이뤄지면 도시개발구역 지정 절차를 밟게 되고 이후 실시계획 인가, 착공 등이 진행된다.

도의 민․관 사업자 간 협약 승인은 지난 2021년 12월 개정, 2022년 6월 시행됐던 도시개발법이 지난해 7월 법 시행을 3년간 유예하는 내용으로 재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법 시행 유예를 적용받으려면 2025년 6월까지 사업협약 승인과 도시개발구역 지정 절차를 완료해야 했다.

오산 운암뜰 AI(인공지능)시티는 오산시와 현대엔지니어링 등 민․관 공동 사업자가 화성동탄일반산업단지, 오산시청과 인접한 오산시 오산동 일원에 58만 4123㎡ 규모로 사업비 7277억 원을 투입해 지식산업시설, 문화교육시설, 복합상업시설, 주거시설 등의 융․복합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산시는 동탄2지구와 동탄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지식산업용지를 조성해 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경부고속도로 오산나들목(IC) 주변으로 주상복합단지, 업무복합타워 등을 형성해 시의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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