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배우 박규영이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종영 소감을 남겼다.

박규영은 지난 10일 종영한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고등학교 국어 교사 한해나 역을 맡았다. 그는 같은 학교 수학 선생님 진서원(차은우 분)과 뜻하지 않은 키스로 개가 되었고 이를 해결하고자 서원과 고군분투했다.

박규영은 11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촬영 시작부터 끝까지 굉장히 행복했던 작품으로, 방송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길 바랐다. 조금이라도 좋은 에너지를 전달했다면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린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해나와 더불어 전생인 막순을 연기해야 했던 그는 “두 인물은 서로의 과거이자 미래로, 이들이 비슷한 결이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고 신경 썼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할 때 (강아지들이) 귀여웠던 만큼, 시청자분들도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지인분들도, 인터넷 댓글에서도 강아지들이 귀엽다는 피드백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굉장히 밝고 행복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는 한 편의 드라마니까, 언제든 꼭 봐주시고 많은 위로 받으시길 바란다”고 기억에 남는 반응과 함께 종영 후에도 정주행하게 될 예비 시청자들에게 작품에 대한 애정을 건넸다.

해나와 함께 밝은 에너지를 전한 박규영은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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