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원정에서 하나원큐를 꺾고 연패를 피했다.

우리은행은 1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원정경기에서 63-46으로 승리했다. 시즌 15승(3패)째를 기록하며 국민은행과의 지난 경기 패배 아픔을 씻어냈다.

김단비가 15점 14리바운드로, 박지현이 15점 17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나윤정도 3점슛 4개 포함 16점(4리바운드 2어시스트)으로 활약했다. 이명관(6점 2어시스트)이 3점슛 5개 중 1개만 넣는 등 주춤했고, 파울아웃까지 당했지만 나윤정의 활약 속에 우위를 점했다.

이날 최이샘(2점 4리바운드)이 컨디션 난조로 18분 정도만 뛰었지만, 노현지(3점 5리바운드)가 20분 정도 뛰며 버텨줬다. 고아라(6점 3리바운드)도 15분 정도 투입됐다.

하나원큐는 시즌 11패(7승)째를 기록했다. 양인영(12점 14리바운드)의 분전에도 연승에 실패했다. 신지현이 6점, 김정은이 5점에 그치며 추격을 하지 못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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