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평창군은 2024년도 고령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을 위해 2024년 1월 31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고령농업인의 각종 질환의 조기 예방 치료를 통한 농업인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고령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은 평창군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만 65세 이상 농업인 중 짝수년도 출생자가 사업 대상이다.

지원 요건은 2021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관내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경영체 및 경영주 외 농업인이며,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과 배우자,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인 자 등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393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농업인 당 본인부담금의 50%, 최대 15만원의 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대상자가 지역 농축협 조합원일 경우 해당 조합에서의 추가 지원을 통해 농업인 자부담 비율이 10%로 낮아진다.

건강검진은 지역 농축협 조합원일 경우 가입조합에서 단체 검진을 받으면 되고, 비조합원일 경우는 개별 검진 후 검진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고령농업인은 과도한 육체노동과 방제 등으로 다른 직군에 비해 보건환경이 열악하다”며 “본 사업을 통해 영농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의 집중 검진으로 고령농업인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