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앙토니 마샬(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10주 동안 활동이 어려운데, 여름 이적시장에 맨유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마샬은 올 시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맨유가 좀처럼 공격 부진과 신통치 않은 성적에도 마찬가지다. 마샬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1골1도움이 전부다. 지난해 12월9일 본머스와 리그 16라운드 출전 이후 한 달 넘게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신입생 라스무스 회이룬에게 완전히 밀렸다.

최근에는 텐 하흐 감독이 도르트문트로 임대 생활을 떠난 제이든 산초와 마찬가지로 마샬에게도 1군 훈련에서 제외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마샬에게 혼자 훈련하라는 주문을 했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남은 1월 이적시장에서 마샬이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마샬의 에이전트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마샬의 에이전트 필립 람볼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마샬은 맨유를 떠나지 않고 여름까지 머물 것이다. 그를 둘러싼 말들은 모두 거짓”이라며 “그는 1군 훈련에서 제외되지 않았고 감독과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마샬은 사타구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마샬이 사타구니 통증을 해결하기 위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마샬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그의 복귀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마샬의 수술을 알리며 ‘마샬은 수술로 인해 10주가량 활동할 수 없다’라며 ‘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맨유에 머물며 6월에 이적시장을 통해 자유계약(FA) 선수로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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