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월) 강릉시청,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 협의회 개최, 관계자 100여 명 참석
올해부터 피해 면적 100ha시 산불진화자원 총동원, 초기 산불 대응력 강화
“산불방지 대응태세 본격 시작, 도민의 안전을 위해 총력 당부”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대책본부장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월 29일 오후 2시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도내 18개 시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북부·동부지방산림청, 육군 3군단, 해군1함대 사령부, 한국전력공사, 산림조합중앙회 강원본부, 국립공원공단 등 도내 44개 산불방지 유관기관·단체 등 관계관 100여명이 참석했다.
2024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공유하고 산불 예방 및 진화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다.
2024년은 전년과 달리 산불진화자원 동원 4단계 운영기준을 3단계로 변경해 전년에는 피해면적이 3,000ha 이상 일 때 진화자원을 총력 동원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피해면적이 100ha만 되어도 도지사가 산불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초기에 산불 확산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
이에, 도에서는 산불진화장비를 일제 점검해 진화차량 9대, 개인 진화장비 840세트에 대해서 교체와 보강을 완료해 출동태세를 갖춘 상태이며, 산불감시·진화인력(산불전문예방진화대 1,118명, 산불감시원 1,277명)을 조기에 선발해 전문 교육과 훈련으로 초동진화체계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년 도내 가용헬기는 총 26대로 도 임차 헬기 8대, 산림청 7대, 소방 3대, 군부대 8대이며, 산불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산불 위험시기에 산불발생 시 울진 산림항공관리소에 헬기를 전진배치해 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황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024년 산불방지 대응태세는 이제부터 본격 시작되었다”며 “2주 전에만 해도 동해안에 많은 눈이 내렸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대기가 건조해 산불이 쉽게 날 수 있는 환경”이라며 “대형 산불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 모두 산불방지에 합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담뱃불, 농산폐기물 소각 등 작은 불씨관리에 온 도민이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강조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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