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2024년은 그야말로 아이유의 해가 될 전망이다.

슈퍼스타 아이유가 본업인 가수 활동은 물론 연기로도 2024년 연예계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 24일 발표한 선공개곡 ‘러브윈즈 올’로 음원차트를 휩쓴 아이유는 6번째 미니앨범 ‘더 위닝’의 발매일을 다음 달 20일로 확정지었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29일에서 30일로 넘어가는 자정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이유의 6번째 미니앨범 ‘더 위닝’의 무드 필름을 게재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미 ‘러브윈즈올’로 가수 아이유를 기다리는 팬들의 갈증에 잠시 단비를 내렸던 아이유인만큼 신보 발표 후 차트 장기집권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다. 지난해 촬영을 이어갔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역시 넷플릭스 편성을 확정했다. 넷플릭스는 30일 “‘폭싹 속았수다’를 전세계 190개국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폭싹 속았수다’는 아이유와 박보검, 그리고 tvN ‘미생’(2014), tvN ‘시그널’(2016), tvN ‘나의 아저씨’(2018)를 연출한 김원석PD와 KBS2 ‘동백꽃 필 무렵’(2019)을 집필한 임상춘 작가 등 이른바 드림팀이 뭉친 드라마로 기대를 모았다.

드라마는 제주를 배경으로 제주 출신 애순과 관식의 일대기를 그렸다. 아이유가 연기하는 애순은 제주에서 나고 자라 주어진 운명에 맞서는 ‘요망진 반항아’다. 박보검은 성실함을 무기로 어렸을 때부터 지고지순하고 묵묵하게 일편단심으로 애순을 좋아하는 관식을 연기한다. 배우 문소리와 박해준이 각각 장년이 된 애순과 관식을 맡아 노년의 아이유와 박보검으로 분한다.

드라마 제목인 ‘폭싹 속았수다’는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다. 올 봄 가수로 가요계를 뒤흔들 아이유의 새로운 변신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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