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토트넘이 18세 신성 루카스 베리발(유르고르덴)의 하이재킹을 노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여전히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계약을 앞두고 있는데, 토트넘이 그의 소속팀과 접촉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베리발을 데려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베리발은 2006년생으로 이미 스웨덴 축구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만큼 스웨덴에서 기대하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외모도 뛰어나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선수이기도 하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으로 패스와 드리블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 187㎝의 신장을 보유해 피지컬도 뛰어나다.
그런 만큼 유럽 빅클럽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바르셀로나로 기울고 있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29일 ‘베리발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공식 제안이 곧 수락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곧바로 1월에 이적하는 건 아니고 7월에 합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하지만 협상이 마무리되기 전 토트넘이 베리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티모 베르너, 수비수 라두 드라가신을 데려와 전력을 보강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공격 축구를 선보이고 있는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신성 베리발도 바르셀로나와 영입 경쟁에서 데려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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