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연고지 제주도 내 축구 꿈나무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
제주는 최근 제주도 유소년 클럽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제주도 내 1종 클럽(5팀), 제휴 클럽(2팀), 도내 중학교(2팀), 협력 클럽(1팀) 등 총 10팀을 대상으로 한 팀에 190만원 상당에 달하는 단체 훈련용품 또는 축구용품 세트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제주도 내 엘리트 팀과 선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제주도 내 엘리트 클럽과의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한 선수 수급 체계를 마련하고, 지원 사업을 통한 유소년 엘리트 클럽 상생 방안을 확립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그간의 사업 성과를 둘러보고 사업의 완료를 축하하는 자리도 가졌다. 6일 제휴클럽 위너FC(감독 최지운)와 두드림FC(단장 한국희)를 클럽하우스로 초대해 간담회와 지원 물품 전달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제주시 연동(두드림FC), 서귀포시 대천동(위너FC)을 각 각 기반으로 하는 두 팀은 지난해 2월 제주와 제휴를 맺었다.
보여주기식이 아니다. 구단과 제휴를 통해 용품(유니폼) 통일성을 추구하고, 구단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 및 지원을 통해 소속감까지 부여한다. 제주 유소년 축구 클럽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유소년 제휴 클럽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이른바 ‘브랜드 솔루션’ 사업이다.
위너FC의 최지운 감독은 “기존 제휴 클럽을 위한 다양한 혜택뿐만 아니라 지원 사업까지 더해지면서 제주도 축구 꿈나무가 그라운드 위에 심은 성공의 씨앗이 더욱 씩씩하게 자라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두드림FC의 한국희 단장은 “주황빛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려는 구단의 의지를 또다시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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