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20)이 왼발목 염좌(삠, 인대손상)로 RB라이프치히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 명단에서 빠졌다.

경기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현지시간) 메디컬 리포트를 통해 벨링엄이 왼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며 회복을 계속 모니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라이프치히 원정 출전명단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고, 호셀루, 브라힘 디아스가 포워드에 포함돼 있었지만 벨링엄은 없었다.

벨링엄은 지난 10일 지로나와의 스페인 라리가 홈 24라운드(4-0 승리)에서 2골(전반 35분, 후반 9분)을 넣고도 왼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후반 12분 브라힘 디아스와 교체돼 나왔다.

벨링엄은 지난해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레알로 이적한 이후 모든 대회 31경기에서 20골을 기록하는 등 팀내 최고 활약을 펼쳐왔기에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그의 결장은 팀에 뼈아프다.

벨링엄 대타로 발빠르고 득점력까지 갖춘 브라힘 디아스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벨링엄은 잉글랜드대표팀에서도 핵심 미드필더인데, 잉글랜드는 다음달 말 브라질, 벨기에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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